오늘은 오리온 주식 종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4Q21F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4Q21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395억(+10.7% YoY), 1,094억(+28.6%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중국법인 주식 보상비용, 163억)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8% 증가하는 것이다. 국가별 매출 증가율은 한국 3.0%, 중국 11.6%, 베트남 19.0%, 러시아 13.2%로, 전 지역에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매출 회복이 눈에 띄는데, 이른 춘절 시점과 가격 인상, 채널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 신제품 판매 호조, 베트남은 지역 봉쇄 완화, 러시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실적 개선의 원인이다.
가격 인상과 원가율 하락의 콜라보레이션
오리온은 업종 내에서도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더 빨리 받아왔다. 1) 해외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2)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는 구조인 데다가, 3) 환율 변동이 심한 신흥국 익스포저가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곡물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 국면에서 는 마진 스프레드가 더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 7월부터 원가율이 전
년대비 하락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가격 인상에 따라 4Q21부터 마진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회복될 전망이다. 중국 초코파이 가격 1% 인상 시 전사 영업이익은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감안 시 점유율의 하락 없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0원, 업종 내 Top pick 유지
기저 부담, 원가 부담 일단락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개선 이외에도 풍부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 1) 경쟁업체 대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서 우위에 있다. 2) 카테고리 확장(견과바, 양산빵, 생수 등)과 지역 확장(인도 공장 가동, 미국 판매법인 설립, 러시아 2 공장 완공 등)이 가시화되고 있다. 3) 채널 구조조정(중국, 베트남)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분포가 더욱 가파르다. 이는 과거 대비 낮아진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을 상쇄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다. 2022년 영업이익이 4,355억(+14.4% YoY)으로 견고한 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2년 PER 13.7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다. 펀더멘털과 센티멘트 사이의 간극이 벌어져 있는 지금이 투자 적기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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