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증권 관련 주식 종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사상 초유의 기업금융 호황기
국내 조달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호황기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대출 만기 연장과 원금·이자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이 이루어졌다. 경기 악화 우려로 회사채 스프레드도 악화되었으나, 채권시장 안정펀드 조성,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차환 발행 등 정책 지원으로 안정화됐다. 주식시장 반등에 힘입어 IPO 시장도 사상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년 7월 누적 IPO 6.4조 원(+387%, 이하 YoY), 유상증자 10.3조 원(+254%), 회사채 발행 35.6조 원(+14%)을 기록했다. 간접금융(은행 신규대출)은 34% 역성장했다. 기업금융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다.
기준금리 인상기 기업 자금조달 방향은?
기준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었다. 당사는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신용시장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기업 이자비용 부담이 걱정이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복기해보면, 금리 상승이 기업 이자율 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기업도 조달 환경을 예측하고 변화에 대응한다.
금리 하락 가능성이 높으면 조달 시기를 늦춰 이자비용을 낮추고,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으면 1) 회사채를 선발 행하거나 2) 차입금 만기구조를 변화시킨다. 3) 조건에 따라 은행 대출 비중을 늘리기도 한다. 지난 8월 기준 금리 인상과 함께 이미 이런 변화가 시작되었다. 당분간 선발 행수 요로 회사채 순발행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업 펀더멘털 개선과 재무융통성 확대로 증가폭은 점차 둔화될 수 있다. 이는 곧 주식발행으로 이어질 개연성을 시사한다.
대형사 중심의 부익부 빈익빈 심화 – Sustainable ROE 관심 필요
자본력 우위와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대형사 중심의 기업금융 딜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IB 리그테이블 상위 3개사는 자기 자본 4조 원 이상 초대형 IB로만 이루어진 점이 이를 반증한다. ECM과 DCM의 균형잡힌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에 대
한 접근이 유효하다. 분석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순영업 수익 중 IB·운용·이자손익 비중이 각각 73%, 65%로 상대적 경쟁력 우위에 있다.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에 민감하지 않은 기업금융 기반의 차별화된 Sustainable ROE를 보유한 증권사에 대해 선별적 투자를 권고한다. 커버리지 기준 7.2%로 추정되며, 이를 기반으로 산정한 업종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밸류에이션 확장을 위해서는 Sustainable ROE를 개선이 필수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거래대금과 주식시장 방향성, 그리고 당기 수익성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연말까지 고배당주를 선호한다. Top Pick으로 올해 배당수익률 8.0%의 삼성증권을, 관심 주로 초대형 IB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SustainableROE(11.2%)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한다.
'주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정보] 원익피앤이 주식분석 (1) | 2021.10.01 |
---|---|
[주식정보] 이녹스첨단소재 주식분석 (0) | 2021.09.30 |
[주식정보] 제약/바이오 주식분석 (1) | 2021.09.27 |
FOMC 회의 빨라진 통화정책 정상화 시계 (0) | 2021.09.24 |
[주식정보] LG이노텍 주식분석 (1) | 2021.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