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쿠콘 주식 종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독보적인 데이터 정류장
금융, 공공기관 데이터를 수집하여 고객사가 필요한 데이터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하는 B2B 데이터 플랫폼 업체다. 2007년, 2009년, 2010년 국내 모든 증권사, 은행, 카드사와 정보 중계망 구축을 완료하며 국내 독보적인 데이터 수집 경쟁력을 갖추었다. 고객사는 네이버 페이, 카카오페이 등 1,600개 이상(금융기관 150여개, 핀테크 200여 개, 공공/일반 1,300여 개) 기업이다.
데이터 사용량과 비례하는 수수료 중심 매출 구조
데이터는 표준화된 API 형태로 고객사에게 제공된다. 그리고 API는 고객사가 자사 회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위한 부속품으로 활용된다. 쿠콘은 API 제공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초기 도입비 + 월기본 수수료’를 수취한다. 그리고 계약 방식에 따라 ①고객사 회원의 조회 건당 수수료 ②고객사 서비스를 받는 사업자당 수수료 ③월 정액 이용료 방식 등으로 수수료를 추가 수취한다.
상품화를 끝낸 데이터 API는 필요로 하는 어떤 고객사에게든 제공 가능하다. 따라서 취급하고 있는 API 개수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고객사들의 API 누적 이용 건수 증가로 쿠콘이 수취하는 수수료 총액이 커지게 된다. 신규 API 수는 2018년 14개 → 2019년 26개 → 2020년 36개 → 2021년 60개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 중 89%가 수수료 매출로 전체 매출액에서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매출액 633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 추정
2021년 매출액 633억원(+23.3% YoY), 영업이익 171억 원(+52.0% YoY)을 추정한다. 주요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다. 1) 국내 독보적인 데이터 수집 능력으로 데이터 API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부문에 선 마땅한 경쟁자가 없고 2)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지닌 비즈니스로 매년 빠른 영업이익률 개선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2022년은 정부의 ‘마이데 이터’ 사업이 본격화된다. 마이 데이터 사업에 진출하고 싶은 기업은 쿠콘의 API를 활용하여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어 다양한 업무협력을 통한 서비스 출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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