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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판도라 : 조작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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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한수연, 이지아 향한 섬뜩 본색 드러났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한수연의 정체에 안방극장이 충격에 빠졌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선 한수연의 섬뜩한 본색이 드러나며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동안 사고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동생 홍태라(이지아 분)를 위해 살아가는 것처럼 행동하던 홍유라(한수연 분)는 지난 방송 사다리에 올라탄 태라를 고의로 추락하게 만드는가 하면 전문가에게 의뢰해 그의 기억을 조종하는 등 예측 불허한 행동으로 의문을 남겼다.

홍유라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유라는 태라의 친언니가 아니었고 기억을 잃고 크게 다친 태라를 죽은 자신의 동생으로 위장한 것임이 밝혀진 것.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된 태라 앞에서 “이제야 기억난 거야? 15년이나 걸릴 줄 몰랐네”라며 조소하는 유라의 표정은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누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냐는 태라의 절규에도 유라는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가 자신의 임무”라고 말하며 운명을 조작한 인물에 대해 함구했고, 한 사람의 인생을 조작하고도 냉철하기만 한 그의 모습은 분노를 유발했다.

 



이렇듯 한수연은 일부러 이지아의 기억이 돌아오게 만들어 자신의 패를 드러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함구하는 모습으로 이지아뿐만 아니라 시청자와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에 한수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향후 전개에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독보적인 한수연의 연기 스펙트럼도 눈길을 끈다. 한수연은 예측 불허한 행동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홍유라’를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과 표현력,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구현해 내며 드라마의 몰입력을 높이고 있다.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더욱 빛을 발할 홍유라 캐릭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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